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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또다른 효능 혼수상태 코로나 환자투여 후 회복 중

by 관심쟁이 2022. 1. 10.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를 투여로 목숨을 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링컨셔주의 호흡기 전문 간호사 모니카 알메이다(37)는 작년 10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식이 있었던 그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는데도 스스로 호흡을 하지 못할 정도로 급격히 병세가 악화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알메이다의 혈중 산소농도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지자 의료진은 11월 16일 그녀를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뜨렸다.

 

 

당시 의료진은 그녀가 살아남을 가능성을 30%로 내다봤다. 포르투갈에 사는 알메이다의 부모는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알메이다는 혼수상태에 빠진 지 28일만인 12월 14일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암울한 예후를 타개할 마지막 수단으로 다량의 비아그라를 투여한 것이 호흡 기능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더선은 보도했다.

 

 

비록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지만 비아그라의 당초 용도는 혈관확장제로 기도를 개방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알메이다는 "깨어나서 비아그라 덕분이란 이야기를 듣고 농담인 줄 알았다"면서 "투여 48시간 만에 폐가 반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더선은 이번 사례가 혈중 산소 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는 산화질소를 환자에게 흡입시키듯 비아그라를 투여하는 방안이 연구되는 와중에 나왔다면서 영국내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임상시험에 동의하면 비아그라가 투여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간호사 모니카는 마침내 퇴원하여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낼 수 있었지만 완전한 회복에는 몇 달이 더 걸릴 수 있다고 한다.

 

 

"정말 힘들었지만, 저를 돌보는 간호사는 전 동료였는데 큰 차이를 만들었고 직원들은 제가 얼마나 두려웠는지 볼 수 있었고 그들은 놀랍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정신적으로 나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좋다, 하지만 난 조금 눈물과 시간에 좌절 을 얻을. 육체적으로, 나는 매우 약하고 깨지기 쉽지만, 나는 회복하기로 결심했다"고 모니카 알메이다는 말했다.

 

 

그녀는 혼수 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의료진 중 한 명과 농담을 했다고 말했다.

 

의사에 따르면, 모니카 알메이다의 폐는 약물을 투여받은 후 48시간 이내에 비아그라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것이 비아그라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웃으며 농담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아니, 정말, 당신은 비아그라의 큰 복용량을 했다'고 말했다." 모니카 알메이다는 말했다. "그것은 내 작은 크리스마스 기적이었다."

 

비아그라는 실험적인 약을 시도하는 연구 결과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경우에 영국에 있는 COVID-19 환자에게 주어질 수 있다.

 

 

과학자들은 발기 부전 약물이 산화 질소를 흡입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는 혈액의 산소 수준을 증가시킬 수 있다.

 

 

모니카 알메이다는 남편 아르투르와 9세와 14세의 두 아들과 함께 집에서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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